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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급증 추세…‘부모 교육·사회 안전망 필요’ 한 목소리

운영사무국님 | 2016.10.26 | 조회 716
지난 9일 인천의 한 가정에서 생후 66일 된 여아가 영양실조로 숨졌다.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정상 체중의 3분의 1도 안 되는 1.98kg에 불과했고 두개골 골절이 확인됐다.

어머니 서모씨(20)는 지난달 실수로 딸을 1m 아래로 떨어뜨린 이후 분유를 잘 먹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아버지 정모씨(25)는 사망 당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던 아이를 4시간 동안이나 방치해 결국 숨지게 했다.

영·유아 자녀들이 보호자에게 학대를 당해 숨지는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무고한 아동들을 학대하는 가해자가 부모 등 보호자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의심 신고건수는 2013년 1만3076건에서 2014년 1만7791건, 2015년 1만9214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된 경우는 2013년 6796건에서 2014년 1만27건, 2015년 1만1715건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아동학대 가해자 대부분이 부모, 친인척, 대리양육자 등 보호자였다는 점이다. 2014년 81.8%(8207건), 2015년 79.8%(9348건) 등 10명 중 8명이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가 만연해지고 있지만 자녀 양육에 있어 현재 부모와 자녀 세대가 처한 현실은 달랐다.


생후 갓 100일이 지난 딸을 키우고 있는 이문정씨(24·여)는 “아이가 울 때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며 “올바른 양육 방법을 배우고 공유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모씨(56·여)는 “예전에는 가족과 이웃 간 교류가 많아 부모의 역할, 자녀 양육에 대한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는데 요즘은 개인주의 심화로 서로 단절된 채 살다 보니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젊은 부부의 경우 양육 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모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아시아투데이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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